2020년 하반기 효성 공채에 지원했었습니다
저는 원래 알지 못했던 처음 듣는 회사였지만 그게 당연했습니다
B2C 보다는 B2B 기업이었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이 많이 알지는 못하는것 같았어요
그래도 부모님들은 다 아셔서 놀랬어요
효성이 옛날에 효성, 금성(현 LG), 삼성 이렇게 세명의 회장님이
우리 모두 성으로 짓자고 해서 시작했다고 하던 얘기도 있었어요
생각보다 엄청 큰 대기업이었고 섬유랑 화학, ATM 쪽으로 유명하며
계열사도 무진장 많았어요
컴공이 지원할 수 있는 회사는 티앤에스랑 인포메이션시스템 2개였었는데
저는 인포메이션시스템을 선택했습니다.
뭐 지원하게된 계기는 솔직히 자소서 1문항 이었고 '대기업'이니까 지원했어요
자소서
자소서 문항은
1. 지원 직무 관련 자신이 갖춘 역량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수강과목, 교내외 활동, 남다른 지식이나 재능 등)
이었고 700자 밖에 안되었어요. 그래서 진짜 얼마 안되서 작성했던것 같아요
인적성
서류는 통과하였습니다. 음 아마 학벌로 뽑지 않았을까.. 합니다 (1문항 가지고 뭘 보겠어)
인적성을 봐야 한다는데 준비해본적이 1도 없었고
그냥 경험삼아 보러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대기업이라고 인적성 책도 있던데 책 사긴 아깝.. 그래서 전달 모의 Test 정도만 풀어봤습니다.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해줌)
그렇게 시험을 보러갔습니다
아현중에서 시험을 봤으며 발열체크 하고 손소독제 바르고
안에 저런 소독 기기도 있었어요 (처음 봄 신기 *_*)
이때 진짜 경험 삼아 간거라 가벼운 마음으로 가서
무슨 회사 지원했었는지도 모르고 갔다가 감독관에게 회사 이름 물어보고 그랬음..ㅋㅋ( 근데 나만 그런게 아니었음 )
이때 과목마다 절반정도 풀었던것 같음. 절반 안되게 푼것도 더 푼 과목도 있었음
난이도는 인적성 공부도 안해봤고 시험을 안봐바서 모르겠
풀었던 모의 Test 보다는 어려웠음
면접
왜 붙었는지 모르겠지만 인적성까지 붙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준비하게 되었는데 일반 면접이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토론면접도 있고 그랬다는데 코로나라 없어졌고 간단해졌습니다
각자 자신있는 과목 3개 이내로 선택해서 발표 15분 준비하기였나??
가물가물..
저는 클라우드 쪽이었기에 네트워크로 선택해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면접 당일 아침 일찍 면접 장소로 가서 대기만 3시간 했던듯...
대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왜들 그러는지 1시간 전까지만 불렀어도 됐잖아???
발표를 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인성+기술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면접관분들 모두 친절했고 분위기는 그냥 좋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예비를 받게 되고 최종 탈락...
그래도 나름 기대했었는데 안되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쉽지만 인적성, 면접, 발표 경험도 모두 해볼 수 있었고 좋았습니다. (긍정적으로!!)
최종에서 떨어졌으니 이제는 빠이빠이..